앵커>> 재계는 올해 글로벌 경쟁의 핵심 역량을 디자인 경영에 쏟고 있습니다. 때를 맞춰 삼성전자LG전자도 2007 디자인 글로벌 톱 전략을 내놓고 모처럼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최윤정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 “디자인 경쟁력이 글로벌 경쟁력이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지난달 14일 밀라노 디자인 전략 회의를 직접 진두지휘하고 월드 프리미엄 브랜드를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렇듯 디자인 경영은 올해 재계 글로벌 경쟁력 핵심 역량으로 떠올랐습니다. 때를 맞춰 삼성과 LG전자는 2007 디자인 글로벌 톱 전략을 내놓고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나섰습니다. 지금부터가 10년의 디자인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임에 공감하고 대대적인 인력 보강에 나서는 등 디자인 글로벌 톱 진입을 위한 공조화 전략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과 LG전자는 연말까지 자체 디자인 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아웃소싱 인력도 강화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국내 디자인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또한 전경련 산업 디자인 특위를 본격 가동하고 실무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판단입니다. 먼저 오는 6~7월 대기업 외주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디자인 기업들의 자체 경쟁력을 유도하는 한편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과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등도 단계적으로 육성해 갈 예정입니다. 디지털-IT 시대를 맞아 새로운 흐름에 접어든 디자인 산업. 국내 디자인 산업의 선순환을 이끌어내 글로벌 트렌드의 신조류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와우티비뉴스 최윤정입니다. 최윤정기자 y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