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광고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렸다. 3일 김민정 한화 연구원은 국내 광고시장이 오는 하반기부터 경기회복 및 민간소비 회복 전망에 따른 광고주의 심리 회복으로 위축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와 내년 국내 광고시장 성장률은 3.7~4.5% 수준일 것으로 추정. 최근 업체들의 실적 부진으로 시장의 레벨업에 수혜를 받지 못했으며 조정폭 역시 컸다는 점에서 충분한 가격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제일기획은 광고경기 회복국면으로 판단할 때 저평가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우량 광고주 보유 등으로 2007년까지 견실한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 이후에는 확보된 인지도를 바탕으로 해외 글로벌 M&A를 통한 견고한 사업확장 계획 진행 시 '글로벌 탑10'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 한편 SBS의 경우 올해 중에는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발생하기 어려우나 하반기 이후 내년 이익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