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기아차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렸다. 3일 우리 한금희 연구원은 유로화에 대한 노출 증가와 해외에서의 제한적인 현지 생산 등을 근거로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유로화에 대한 노출 증가는 추후 수익의 성장성이 제한되면서 환율 방향이 바뀔 경우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 또 SUV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우선주에 대한 배당 등 잠재적인 주가 희석 요인도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가를 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