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웅진코웨이와 웅진코웨이개발이 합병을 완료했습니다. 박용선 사장이 전사총괄 대표이사를 문무경 사장이 R&D 대표이사를 맡는 공동대표제를 도입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합병회사 웅진코웨이의 박용선 경영총괄 대표이사가 기자들 앞에 나섰습니다. 박용선 대표이사는 합병 후 첫 과제로 해외시장 공략을 꼽았습니다. 글로벌 경영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정수기 뿐만 아니라 비데, 공기청정기 등 모든 제품을 갖고 활발하게 해외영업을 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적인 회사로 발돋움하겠다." [기자] 이번 합병으로 웅진코웨이는 중견기업 반열에 올라서면서 가전업계에서의 위상도 변했습니다. 매출 1조 2천억원, 영업이익 1천억원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에 이어 가전업계 4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와 함께 비데와 연수기, 부엌가구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췄습니다. 연구개발 투자도 대폭 늘려 세계적인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입니다. "2-3개 정도 세계 1위 제품, 명품을 만들겠다." 웅진코웨이는 이제 중소기업이란 수식어를 떼버리고 어엿한 중견기업으로 새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