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은 2일 "철도공사 왕영용 사업개발본부장이 국회에서 한 답변이 허위일 경우 허위답변에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를 논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건교위 전체회의에서 "왕 본부장이 위원들의 질의에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은 철도공사와의 계약이 해지된 이후 다른 회사에 바로 매각됐다'고 답변했으나 최근의 언론보도 등을 볼 때 매각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