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증권이 LG화학에 대해 경기회복 지연과 전자소재 실적 기대 미달을 감안 적정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시 백관종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영업실적이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단기적인 반응이 기대되는 상황이나 유화경기 하락전환과 국내경기 회복지연, 2차전지부문의 부진이 예상보다 장기화됨에 따라 반등은 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석유화학과 산업건재 등 캐쉬 카우 부문이 보완관계로 인해 유화경기 하락국면에서도 영업이익이 완만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석유화학 주제품이 세계 상위권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고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어 장기적으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적정가를 5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