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코리아나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으나 모멘텀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2일 현대 조윤정 연구원은 코라이나의 1분기 이익이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면서 이는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절감 가시화, 직판조직 정비 및 통폐합 등을 통한 임차료 비용 축소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직판 영업사원들의 지급수수료 축소 등에 힘입어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이 크게 축소된 점도 실적 호전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여전히 매출액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최대 매출기반인 직판 경로는 최근 고가제품 소비층이 백화점으로 이동하면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으며 최근 주력 브랜드 인지도도 다소 저하된 점을 감안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