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대만 앞서..CL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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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이 대만을 제치고 아시아(일본 제외) 국가중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크레디리요네(CLSA)의 토니 나프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동안 중국의 수입증가율이 12%로 직전 두 개 분기의 30% 선보다 절대수치는 둔화됐으나 추세적으로 여전히 연률기준 26%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중국 수입수요 성장세는 아시아 다른 국가들에게 호재라고 평가하고 1분기 아시아 국가들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38%로 지난해 36.8%(금액기준 2천64억달러)보다 확대됐다고 비교했다.
특히 고유가에 따른 OPEC 지역의 수입점유율 상승속 아시아 국가들의 중국수입시장 약진은 고무적이며 대신 일본 점유율은 16.8%(2004년)에서 올 1분기 15.8%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미국의 비중은 8.0%로 동일하나 EU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11.5%로 지난해보다 0.8%P 감소.
한편 아시아 국가중 한국과 인도는 약진한 반면 대만의 점유율은 하락해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치관계 개선에 힘입어 인도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이 계속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1분기말 현재 2.0%.
한국의 경우 지난해 11.1% 점유율에서 올 1분기 11.9%로 상승하며 대만의 11.1%를 누르고 아시아 국가중 1위를 차지,처음으로 대만을 앞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나프테 연구원은 “중국 수입시장내 특성이 더 소비재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