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5서울모터쇼'가 내외신 기자와 해외바이어를 상대로 한 '프레스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11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완성차업계로는 유일하게 그랜저 신차 발표회를 열어 주목을 끌었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5 서울모터쇼가 28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미국, 독일, 일본 등 10개국 38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모터쇼에서는 신차 22개, 컨셉트카 20개, 친환경자동차 10개 등 총 211개 모델이 선보였습니다. 국내 완성차업계가운데 현대차는 그랜저, 아반떼 디젤 등 2개의 신차를 선보였고 기아차가 카니발 후속 VQ, 프라이드 디젤 등 4개 차종을 , 지엠대우가 내년에 출시할 신형SUV S3X와 스테이츠맨 등 2개 차종을 내놨습니다. 특히 현대차가 프로젝트명 TG로 불리던 신형 그랜저 신차발표회를 열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개발에 4년의 연구개발기간과 총 2500억원을 투자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람다엔진을 장착해 동급최고의 출력과 최적의 연비를 갖췄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재국 현대자동차 사장 “ 금번 신형 그랜저 출시로 인해 이제 고급 대형차량급에서도 세계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습니다.”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장을 깜짝 방문한 정몽구 회장도 신차 그랜저의 품질에 대해 “ 아주 좋은 차”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를 다음달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해 올해는 5만 7천대, 내년부터는 연간 12만대이상 국내외에 팔아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대표차종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