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PEF, 우방 지분 인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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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사모투자펀드가 우방 지분 인수 과정에서 별도의 수익 보장 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나 금융당국이 위법 여부
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해용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우리은행 PEF가 쎄븐마운틴그룹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방 지분을 인수하면서 일정 수익을 보장받는 옵션 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신 부원장보는 그러나 "우리은행 PEF가 실제 우방지분을 취득했고 우방 임원을 선임하는 등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법무법인 등의 의견을 수렴해 법률적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를 벌여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