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 '매직카'와 투톱 체제로 "엘플라워 브랜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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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재가 자동차보험엔 '매직카',장기보험엔 '엘플라워(L.FLOWER)'란 상품 브랜드를 도입,'투톱(TWO-TOP) 브랜드 체제'를 구축해 업계 2위로 도약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1∼2년 안에 회사 이름을 변경하고 내년 초 서울 강남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키로 했다.
구자준 LG화재 부회장은 2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장기보험 상품에 '엘플라워'라는 대표 브랜드를 도입했다"며 "이를 계기로 장기보험을 활성화시켜 오는 2010년까지 시장점유율 20%,업계 2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LG화재는 이를 위해 다음달 1일 '엘플라워 웰빙보험'을 선보이는 등 신상품에 모두 엘플라워 브랜드를 사용할 계획이다.
엘플라워는 '고객의 삶을 꽃처럼 아름답게 가꿔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 부회장은 또 "지난 99년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했으므로 LG 브랜드를 계속 쓸 수는 없다"며 "1∼2년 내 사명을 바꾸기 위해 현재 컨설팅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서울 강남지역에 짓고 있는 신사옥이 완공되는 내년 초에는 본사를 강남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현재의 서울 다동 사옥은 이미 매각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