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급락후 V자 반등 전망-모건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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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증권이 유럽 증시에 대해 급락 장세가 먼저 출현한 후 연말께 반등하는 'V'자형 장세를 전망했다.
28일 모건스탠리 유럽 투자 전략팀은 지난해 8월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극에 달하면서 반대로 랠리가 시작되고 당시 기회를 놓친 투자자들이 현재의 조정을 기회로 착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은 지난해 8월과 다른 점으로 당시보다 시장이 15% 가량 높은 상태이며 유가와 금리 모두 그 때보다 높다고 비교했다.
미국 경기선행지표는 둔화되고 있으며 소매매출,소비신뢰 등 각 종 지표는 뚜렷한 둔화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
특히 대다수 투자자들이 경기둔화 우려감이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낙관심리가 만연돼 있어 역으로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앞으로 유럽 증시가 급락후 연말로 갈수록 반등하는 'V자 모양새를 그릴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MSCI유럽지수의 연말 목표치는 1,130이나 도중에 저점 1,000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리세션 논쟁이 활발해지거나 연준의 긴축 제동,미국 채권수익률 하락 등이 나타나면서 증시 저점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평가했다.주식투자비중을 기준치대비 3%P 높은 비중확대에서 기준치와 동일한 50% 비중으로 내리고 채권 37% 현금 13%로 각각 배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