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씨티그룹은 제일모직에 대해 1분기 실망스런 실적을 기록했으나 바닥을 다진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500원으로 매수.
씨티는 의류 소비 회복이 감지되는 가운데 지연중인 전자소재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매수를 지속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대통령이 법적 직무 정지 상태가 되면서 금융투자업계에선 기업 밸류업(가치제고)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자본시장 정책 동력이 상당폭 꺾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밸류업 무색…외인·개인, 8일간 3.5조원 '셀코리아'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 직후인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투자자는 외국인투자자는 국내 상장주 약 9630억어치를 던졌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의 매도세는 약 2조5265억원에 육박한다. 정부가 올초부터 외국인투자자의 국내 증시 접근성을 끌어올리고,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주주환원 제고를 유도해 외국인·개인투자자의 국내 증시 투자를 더욱 늘리려 했던 것과는 정반대 결과다. 계엄 사태 이후 한국거래소의 밸류업 지수를 활용한 상장지수펀드(ETF)도 대부분이 하락세다. 지난 4일 이후 TIMEFOLIO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3.65% 내렸다. TRUSTON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3.03% 하락했다.이 기간 국내 증시 하락세는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힘입은 섹터에 집중됐다.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으로 구성된 KRX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14일 가결되며 정치 테마주들도 다시 한번 요동칠 것이란 관측이다. 이미 계엄 사태 이후 지지부진한 지수 흐름 속, 상한가 종목의 대다수를 주요 정치인 관련주가 차지할 정도로 투자자 관심은 높아졌다. 다만 수급이 말라붙은 국내 증시에서 추격 매수 난도는 높아지고 있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재명株’ 오리엔트정공 492%↑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는 계엄 사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4일부터 지난 13일까지 492.4% 상승했다. 이중 9거래일은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2억원 순매수, 거래대금(매수·매도액 합산)의 92.3%를 차지하며 주가를 일으켰다. 동신건설, 에이텍, 이스타코, 일성건설 등 다른 관련주들의 계엄 이후 오름폭도 157.27%~239.94%에 달한다. 지난 11일 에이텍(-14.16%), 12일 동신건설(-7.75%) 등 일부 종목 주가가 꺾이기도 했지만, 13일 대부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차주부터 단기 하락 종목을 중심으로 다시 수급이 옮겨붙을 가능성도 커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관련주인 대상홀딩스(36.89%), 디티앤씨알오(30%), 태양금속(10.93%)도 계엄 이후(4일~13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한 대표가 탄핵 반대 당론 언급(5일), 대통령 직무정지 및 탄핵 표결 촉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시장에선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누그러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단기적인 증시 변동성을 가져올 수는 있지만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까지 훼손할 정도로 파급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오히려 일부 업종에 대해선 저가 매수를 노릴 만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0.50% 상승한 2494.46에 장을 끝냈다.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비상계엄 사태 이전인 지난 3일(2500.10) 수준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693.73에 거래를 마치며 계엄 선포 이전으로 돌아갔다. 시장 참여자들은 대내외 악재로 가뜩이나 살얼음판인 주식시장에 미칠 탄핵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칫 국정 공백이 길어지면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서 썰물처럼 빠져나갈 것을 우려한다. 이날 증권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대체로 탄핵소추안 가결을 호재로 판단했다. 탄핵 학습효과…정치적 불확싱설 해소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 연구원들은 정치적 사안에 대해 코멘트를 아끼면서도 “이번 탄핵 소추안 가결은 주식시장이 싫어하는 불확실성을 상당히 줄이는 것은 물론 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