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삼성중공업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8일 하나 이승재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단기실적 악화가 예상되나 내년 이후 실적개선 속도는 대형 조선업체들 중 가장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실적은 저가수주 물량의 해소과정에서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 그러나 내년부터는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며 환율하락 추세를 고려할 때 100% 환헷지 정책의 효과가 내년 이후부터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적 악화는 이미 충분히 알려진만큼 내년 이후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조정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 매수에 목표가 1만4,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