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어제 오후 이사회를 개최해 지난 2003년말 정부로부터 사들였던 자사주 2,743만주(8.3%)를 주당 45,000원에 매각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3년 12월 정부가 보유했던 자사주 8.15%를 주당 43,700원에 매입한바 있습니다. 자사주 매각은 5월2일부터 7월27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매각방식은 국내 장외매각과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방식을 함께 이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강정원 행장은 지난 2월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반반씩 자사주를 파는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가능하면 반 이상을 국내기관투자자에게 팔고 싶다. 또 자사주 일부는 증권사를 통해 국내 개인에게도 팔 수 있다."고 언급한바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