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 美패틀린퍼드에 매각 확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대 채권자인 서울보증보험의 반대로 매각에 난항을 겪어온 오리온전기가 채권단의 입장 선회로 미국계 펀드인 매틀린 패터슨에 팔린다.
서울보증보험은 27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 오리온전기 매각을 위한 3차 관계인 집회에서 기존의 반대입장을 바꿔 매각안을 수용했다.서울보증보험은 “법정관리 중인 오리온전기에 대한 재실사 결과 청산 가치의 지속적인 하락과 공익 채무 증가로 파산시 채권회수 금액이 떨어져 매각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전기 CRV의 의결권 35%를 확보하고 있는 서울보증보험은 그동안 헐값 매값 및 기술유출 우려 등을 이유로 매틀린 패터슨 펀드의 인수에 반대해왔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