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날 달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IT박람회 '세빗'에서 국내기업들이 큰 활약을 펼쳤던 사실을 기억하실겁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IT기업들이 이번엔 국내에서 다시 한번 뭉쳤습니다. 국내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인 KIECO(키에코)의 개막식 현장을 최서우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KIECO(키에코) 개막식이 열리고 있는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입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IT관계자들이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진장관은 개별업체 부스를 하나하나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직접 시연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2백 20여개가 넘는 기업들이 각사의 첨단기술력을 자랑합니다. 삼성전자는 세계최대 크기인 102인치짜리 PDP TV를 공개했으며 LG전자도 양산품으로 세계최대 크기인 71인치 '금장 PDP'제품을 전시해 불꽃튀는 경쟁을 벌였습니다. 디지털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이레전자는 인터넷 서핑 기능을 갖춘 디지털TV 'J2'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삼보컴퓨터도 주력제품인 '에버라텍' 노트북과 일체형 PC인 '루온'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차원을 넘어서 실적적인 무역창구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됩니다. 인터뷰: 문홍일 삼보컴퓨터 팀장 "저도 놀란 것이 아침에만 5명의 외국바이어를 만났습니다. 경기가 활성화되는 것이 느껴지고 특히 외국기업이 국내의 IT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자 클로징 "세계무대에서 IT강국의 면모를 떨치고 있는 국내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선 1억달러 이상의 수출성과도 이뤄질 것 전망입니다." 와우티비뉴스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