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코리아가 현대·기아차그룹과의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오는 2008년 50억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GE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20억달러였다. 이채욱 GE코리아 회장(59)은 2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시장에서 GE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각 사업부문 대표들과 성장 로드맵을 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특히 "현재 40%에 머물고 있는 GE코리아의 금융부문 매출 비중을 2008년까지 60%로 확대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난해 1조원을 투자해 50%의 지분을 확보한 현대캐피탈과 공조해 현대·기아차그룹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대·기아차의 세계화 전략에 발맞춰 미국 중국 인도 터키 등지에서 자동차 할부금융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