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동원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하고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상향. 1분기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이는 브랜드 축소와 타이트한 비용관리 등 구조조정 성과가 반영된 의미있는 반전이라고 설명했다. 생활용품시장에서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강도 심화 등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어려우나 전문 경영인 취임 이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비효율성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내년 EPS 전망치를 각각 4.2%와 4.4% 상향 조정한 2,771원과 3,257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