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양가 논란으로 분양승인이 늦춰질 것으로 보였던 잠실 주공2단지가 분양승인을 받았습니다. 잠실 주공2단지 시공사 컨소시엄은 송파구청으로 부터 33평형 분양가를 추가인하하는 방안이 통과돼 분양승인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33평의 경우 평당 분양가가 1천880만원으로 최초 분양승인 신청때보다 69만5천원이 싸졌고, 12평은 평당 1천506만5천원, 24평은 1천81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관리처분 총회에서 결정된 분양가와 달라 문제가 됐지만, 이를 환원해 규정상 문제가 없어 송파구청으로 부터 승인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건교부는 관리처분과 분양승인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 지 여부를 계속 조사중이며 심각한 하자가 발생했다고 판단되면 관리처분계획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