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 상하이에 深夜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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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대 국영 상업은행인 중국은행이 상하이에 심야지점을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최근 보도했다.
중국은행의 심야지점은 모두 4곳으로 주말을 제외한 평일(월~금요일)에 오후 9시까지 일한다. 은행측은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5시에 퇴근하는 봉급 생활자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예금을 위해 오랜시간 줄을 서는 경우가 많고,심지어는 반나절 휴가까지 내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심야지점은 통장개설 고객의 입·출금을 비롯해 계좌이체 및 신용카드 분실처리 등의 업무도 본다. 중국은행의 심야지점 운영은 내년 말 은행시장 전면 개방을 앞두고 외자은행들의 공세가 거세질 것에 대비한 서비스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