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대중국 사업의 하나로 펼치고 있는 고급 의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해 설립한 SK아이캉 병원이 5천명 이상의 고소득층을 회원으로 확보하는등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고 보고 건강관리분야등 사업영역 확대를 적극적으로 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SK는 특히 현재 베이징 시내 고소득층 주거지와 칭다오,다롄 등에 분원 및 직영점 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상하이 항조우 등 남부연안지역에도 가맹점 형태의 병원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 관계자는 "한류등의 영향으로 연예인들이 몰려드는 등 고소즉층 수요를 잡았다는게 큰 성공비결"이라며 "최근들어 중국인 명의들이 진료하는 중의학센터를 개설,중국 고유의학과의 접목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후진 기자 hoo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