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해외 방문에서도 중국 음식만 고집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2일 후진타오 주석이 아시아 아프리카정상 회의 참석을 위해 머물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호텔 주방장들의 말을 인용,"후 주석은 전임 지도자에 비해 외국음식에 덜 도전적"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후 주석은 대부분 개인 요리사가 마련한 음식을 먹는 등 중국 음식만을 고집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후 주석을 수행한 일행은 대부분 인도네시아 음식을 즐기고 있다. 자카르타 호텔의 수석 주방장은 "후 주석 개인 요리사를 통해서 전해들은 후 주석의 식성은 아주 무던한 편"이라면서 "다만 후 주석의 영부인은 향이 덜 짙은 음식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