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 '아! 옛날이여'..지난해 수출 194억弗로 7.6%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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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한국'의 주역이었던 종합상사의 위상이 날로 쇠락하고 있다.
2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현대 삼성 LG 대우 SK 쌍용 효성 등 7대 종합상사의 작년 수출 실적은 1백94억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7.6%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종합상사들의 수출 실적과 비중은 지난 2002년 5백58억달러(34%)에서 2003년 4백68억달러(24%)로 줄어드는 등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
종합상사들의 전년 대비 수출 실적 증가율은 2002년 -0.8%에서 2003년 -16.2%,지난해 -58.5% 등으로 감소 폭이 계속 커지고 있다.
한국의 총 수출 실적과 증가율이 2002년 1천6백24억달러(8.0%)에서 2003년 1천9백38억달러(19.3%),지난해 2천5백38억달러(31%)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