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올 상반기 브라질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남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섭니다. LG화학은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경제권이 최근 고속성장을 이어가면서 휴대폰과 자동차 등 LG화학의 주요 제품의 전방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남미시장 진출을 하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석유화학제품과 창호, 2차전지 등 주력제품의 현지마케팅을 강화해 올해 매출 1억달러, 오는 2008년에는 올해대비 70%증가한 1억 8천만달러의 매출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기호 LG화학 사장은 "남미시장은 고속성장에 따른 석유화학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 건축과 IT경기 호황으로 사업기회가 많을 것"이라며 "조기진출을 통한 시장 선점효과를 누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LG화학 브라질 판매법인은 앞으로 남미 전 지역의 마케팅을 총괄 담당하게 되며 앞으로 이 지역의 사업기회 발굴과 판매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또 브라질 판매법인을 거점으로 석유화학제품이 부족한 칠레와 콜롬비아, 페루, 베네주엘라 등 남미 서안국가에 대한 진출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품별로는 석유화학사업에서 PE·PVC·ABS를, 산업재사업에서는 PVC창호·고광택시트, 정보전자소재사업에서는 2차전지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 위주로 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