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워크아웃에서 조기종료하고 경영이 정상화 됩니다. 채권단은 하이닉스 주식 가운데 30%를 장외매각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외환은행을 비롯한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오늘 채권금융기관공동관리 즉 워크아웃 조기종료 등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에 대해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채권단은 지난 13일 하이닉스 정상화 방안에 대해 채권금융기관 전체 회의를 개최한 후, 20일 서면 결의 제출을 마감했습니다. (S : 예정 워크아웃 1년 반 앞당겨) 이로서 하이닉스는 지난 2001년 10월에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절차에 들어간 후 2006년 말까지 계획됐던 워크아웃을 1년 반 이상 앞당겨 졸업했습니다. (S : 10억 달러 이상 차입 성공해야) 하지만, 하이닉스는 내년 말까지 도래하는 기존 차입금 가운데 리파이낸싱 15억 달러 가운데 10억 달러 이상을 성공적으로 차입해야 하는 조건이 남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채권단은 하이닉스의 자금 조달에 대한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채권단은 또, 조기 졸업후 구성되는 주식관리협의회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하이닉스 지분 81.4% 가운데 30%를 공동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머지 지분 약 51%에 대해서는 매각 제한 기한을 1년 더 연장해 2007년 말까지 매각제한을 하되, 주식관리협의회의 결정에 따라 공동매각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지난 1999년 LG반도체와 합병한 이후 반도체 시장의 침체로 2001년 말 채권단의 공동관리에 들어갔던 하이닉스. (편집 : 신정기) 이제는 채권단이 누구에게 매각을 제한한 나머지 51%를 넘기느냐에 대해 반도체 업계와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