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러브 휴잇의 '어바웃 러브'가 3주동안 예매순위 1위 자리를 지켰던 '주먹이 운다'를 제치고 예매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외화가 1위를 차지한 것은 '밀리언 달러 베이비' 이후 6주 만의 처음입니다. 맥스무비가 주말예매 순위를 집계한 결과 '어바웃 러브'가 예매점유율 38% 대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숀 펜과 니콜 키드먼 주연의 '인터프리터'가 2위, '미트 페어런츠2'가 5위에 올라 오랜만에 외화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2위를 차지한 시드니 폴락의 '인터프리터'는 유엔 내의 서스펜스를 다룬 정치 스릴러로 3-40대 예매율이 57%로 3-40대 관객의 예매가 압도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주먹이 운다'와 '역전의 명수'는 지난주보다 두 단계 하락해 각각 3, 4위를 차지했으며 두 영화 모두 남성 예매율 40%이상으로 지난주보다 남성 예매율이 높아졌습니다. '마파도'는 개봉 7주차임에도 여전히 순위에 올라 관객몰이를 하고 있으며, 바흐만 고바디 감독의 '거북이도 난다'는 개봉과 함께 8위, '엄마'는 지난주보다 3단계 떨어진 9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