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KT와 SK텔레콤 등 통신사업자와 IT중소. 벤처기업간의 상생협력을 위해 구매관행이 대폭 개선됩니다. 보도에 연사숙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통신사업자들은 저가납품을 원가절감 수단으로 악용할 수 없게 됩니다. 또 경영사정이 어려운 납품기업을 감안해 현금으로 결제해주는 기준을 상향하고 어음결제기간도 단축됩니다. S-IT발전을 위한 공동합의서 발표 KT와 SK텔레콤, KTF 등 유ㆍ무선 7개 통신업체와 IT중소벤처업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합의서를 발표했습니다. S-실질협력 미흡, IT근간 저해 정보통신부는 "통신사업자와 납품하는 IT중소, 벤처기업간에 실질협력이 미흡해 결국 IT산업의 근간이 저해되고 있다"며 중재역할을 하게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CG-통신업체-IT벤처 상생방안 우선 가격위주 저가낙찰제가 품질과 기술력 중심의 종합평가제가 도입됩니다. 품질이 중요한 장비는 품질 기준을 50%이상 배점해 줍니다. 사전생산을 유발하는 짧은 납기기간과 수시발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VDSL모뎀 등 주요품목에 대해 수요예측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치열한 납품경쟁으로 브로커의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통신사업자와 생산업체간의 직거래도 추진됩니다. 경영사정이 어려운 납품을 감안해 현금결제 기준금액을 상향조정하고 현재 21일인 어음결제 기간도 단축됩니다. S-'SW제값받기 운동'전개 정보통신부는 양측의 이행실태를 분기별로 점검하는 한편 'SW제값받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른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동합의서 발표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와 상생발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