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200조 시대] 동투 모아드림적립식주식1호‥대표주ㆍ가치주 분산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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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각 업종 대표주 위주의 우량주와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는 '동투 모아드림 적립식 주식1호'를 주력 금융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펀드는 기존 적립식 펀드의 투자효과를 살리면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단순히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활용해 종합주가지수를 추종하는 구조에서 과감히 탈피했다는 게 동양종금증권측의 설명이다.
전체 주식편입 비중은 평균 90%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되 80% 가량은 삼성전자 등 대표 우량주에 선별 투자한다. 나머지 20%는 PER(주가수익비율)를 고려해 저평가된 가치주를 발굴하는 방식이다. 우량주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저평가 가치주의 중단기 매매로 수익을 누적해 나가는 운용전략이다.
대표 우량주는 성장성,수익성,밸류에이션,업종대표성,시장가치,주주가치 등을 감안해 선정한 2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저평가 가치주는 PER가 과거 평균치나 업종 평균치를 밑도는 저평가 가치주 10개를 골라 집중 매수하고 주가가 오르면 매도하는 전략이다.
작년 10월 첫 설정 후 6개월여 동안 누적수익률은 13%를 웃돌았다. 증권사측은 "적립식 펀드라는 특성상 투자 기간이 길어지면 수익률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소 가입기간은 1년 이상으로 고객이 원하는 투자기간을 정할 수 있다. 매월 최저 납입금액은 10만원이다. 매월 일정금액의 납입을 원하는 고객은 가입할 때 자동이체를 신청할 수 있다. 또 1년 이상 장기주식형 펀드로 가입시 8천만원 범위 내에서 이자 및 배당 소득세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오는 6월30일까지 '동투 모아드림 적립식 주식1호' 등의 적립식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년간 전국 1백여개의 펜션을 최고 50% 할인받을 수 있는 회원권을 지급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월 적립액을 동양종금증권 CMA자산관리계좌에서 자동이체하면 온라인 은행이체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또 펀드 가입시 마이포인트 2백포인트를 지급하고 적립금액에 따라 매월 포인트가 누적된다. 가입 1년 후부터는 적립기간 동안 평가금액의 50~80% 이내에서 낮은 이자율의 우대금리로 담보대출이 가능하고,온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도 면제받는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