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교보정권 송민호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선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으며 특히 가전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7만8,300원 유지. 환율 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변수의 악화와 일시적인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가전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이 호조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외형 증가세가 둔화되나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영업이익이 더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동 단말 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추가적인 비용 반영과 유통시장 진출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 DA사업부의 경쟁력 강화와 LG필립스LCD의 자산가치 등을 감안할 떄 현 시점에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