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위험은 쇼크먹은 투심-모건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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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위험은 쇼크먹은 투자 심리가 극단적 비관론으로 흘러 투자 기회를 놓치는 것.
19일 모건스탠리 리차드 버너 경제분석가는 미국 경제가 에너지발 소프트 패치에 사로잡힌 가운데 유럽과 일본의 경제수치도 불안감을 더해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1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추세이하로 떨어지고 2분기들어 현재까지 아직 재가속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평가.
버너는 "고유가와 유동성 약화 등 역풍이 여전해 일시침체로 확정짓기에는 이르나 유가가 비교적 안정세로 접어들면 억눌렸던 기업지출과 고용이 확대될 여지는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감가상각대비 설비투자비율이 바닥을 쳤으나 아직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2003년초 붕괴이후 가팔랐던 감가상각이 이제 수요를 자극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높아진 건강지원비용이 고용을 주저하게 하나 생산증가 반전으로 충분히 극복가능하다고 기대.
버너는 "또한 생산성 증가율이 2.5%대는 달려줄 것으로 보여 스태그플레이션 발현 가능성을 낮추어줄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일시 침체가 끝나고 나면 금융시장의 관심은 다시 인플레로 돌아오고 성장 약화는 진정되면서 주식투자자등에게 기회가 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현재의 가장 큰 위험은 쇼크먹은 투자심리가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흘러 투자 기회를 상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신의 시나리오에 대한 위험 요인은 에너지 재급등 혹은 해외경제 추가 악화라고 평가,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 스태그플레이션 냄새를 더 풍겨대며 성장 위협을 지속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그 경우 위험자산 약세와 달러 하락은 필연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