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5.04.18 00:00
수정2023.08.25 14:14
[앵커]올 초부터 소비심리가 기지개를 펴면서 심리지표들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가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서민들이 느끼는 주머니 사정도좋지만은 않습니다. 김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올들어 소비자기대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경기 회복에 관한 핑크빛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이 느끼는 생활형편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3월 소득별 소비자기대지수>실제로 지난 3월 월소득 200만원 미만 계층의 소비자기대지수는 모두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생필품값 줄줄이 인상 예정>올들어 각종 생필품 가격이 올랐거나 앞으로 인상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생활물가 인상율> 세제와 샴푸 등 생활필수품 가격이 10% 까지 올랐고, 교육비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생활물가 인상율>여기에 휘발유값은 3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서울시내 하수도 사용료와 택시요금도인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3월 수입물가 3.2% 인상>국제유가와 원자재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수입물가는 3.2% 올라 작년 5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영상편집:이주환>고유가와이로 인한 물가 상승 압박이 경기 회복의 복병으로 등장하면서 서민 가계의 주름살은 더욱 늘어만 갈 전망입니다. 외우티브이뉴스 김지예입니다.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