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초부터
소비심리가 기지개를 펴면서
심리지표들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가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서민들이 느끼는 주머니 사정도
좋지만은 않습니다.

김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들어
소비자기대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경기 회복에 관한
핑크빛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이 느끼는
생활형편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3월 소득별 소비자기대지수>

실제로 지난 3월
월소득 200만원 미만 계층의
소비자기대지수는
모두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생필품값 줄줄이 인상 예정>

올들어
각종 생필품 가격이 올랐거나
앞으로 인상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생활물가 인상율>

세제와 샴푸 등
생활필수품 가격이 10% 까지 올랐고,
교육비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생활물가 인상율>

여기에 휘발유값은
3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서울시내 하수도 사용료와
택시요금도
인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3월 수입물가 3.2% 인상>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수입물가는 3.2% 올라
작년 5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영상편집:이주환>

고유가와
이로 인한
물가 상승 압박이
경기 회복의 복병으로 등장하면서
서민 가계의 주름살은
더욱 늘어만 갈 전망입니다.

외우티브이뉴스 김지예입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