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2007년까지 매출을 1백40억달러로 늘려 미국 월풀, 스웨덴 일렉트로룩스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생활가전 메이커로 도약키로 했다. 이영하 LG전자 디지털가전(DA) 부문장(부사장)은 17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가진‘디지털가전 신제품 발표 및 중장기 비전발표회’에서“올해 매출 1백억달러 돌파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매년 20∼25% 이상의 고성장을 이뤄 2007년까지 세계 디지털가전 시장의 1인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이를 위해 곧 러시아에 공장을 신설하고 동유럽에도 추가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창원=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