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2:34
수정2006.04.02 22:37
지난 3월 말과 4월 초, 회원들의 사생활 보호와 편의성 향상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실시된 싸이월드의 개편에 대해 회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싸이월드가 이번 개편에서 특히 심혈을 기울였던 ‘사생활 보호 강화 기능’은 실명제 기반의 커뮤니티인 싸이월드가 회원들의 개인 정보 보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기능으로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일촌 간에만 쓰고 확인할 수 있는 ‘비밀 방명록’ 기능을 전 회원 미니홈피에 적용한 바 있습니다.
일촌간 사용 가능한 ‘비밀방명록’ 기능은 서비스 오픈 하루 만에, 총 방명록 사용자 460만 여 명의 10%에 해당하는 약 44만 8천여 명이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는 일촌간의 보다 친밀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는 동시에, 사생활 보호의 측면에서 선호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싸이월드 회원당 평균 일촌수가 2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일촌 그룹을 관리하는 편리한 기능들이 도입돼 역시 호평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촌 그룹핑의 경우, 다양한 지인 그룹을 관리하면서, 각 그룹별로 보여주고 싶은 사진과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골고루 나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미 도입 5일 만에, 일촌 그룹핑을 적용한 회원은 약 24만여 명, 일촌 파도타기 상위 20명 설정 기능을 적용한 회원은 약 10만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도 ‘이미지툴’의 강화와 새롭게 단장한 메인페이지에 대해서도 회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싸이월드 사업본부 박지영 부장은 “회원들이 실제로 원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한 서비스를 시의 적절하게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에도 회원들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살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보다 친밀한 대표 인터넷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