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대표 유창호)은 어두운 실내와 야경의 흔들림에 강한 고감도 일회용 카메라인 "퀵스냅 나잇&데이"를 13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플래시모드에 밤에도 뒷배경을 날아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야경모드"를 추가하고 셔터스피드를 대폭 향상시켰으며 고성능 렌즈를 채용한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일회용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불편을 많이 해소했다"며 "필름카메라나 디지털카메라에도 화질이나 감도가 크게 뒤지지 않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깔끔한 흰색 몸체에 오렌지 색 버튼을 달아 디자인도 귀엽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가격은 1만4천원.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