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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후하고 고급스럽다" .. 거리는 블랙폰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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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색(실버) 위주의 휴대폰 시장에 검은색(블랙)이 뜨고 있다.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검은색 휴대폰은 고가품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팬택은 지난달 검은색 동작인식 스포츠레저폰을 내놨고 삼성전자는 최근 '블루블랙폰'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다음달 검은색 스포츠카폰을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발매한 '블루블랙폰'(모델명 D-500)은 프랑스 패션 잡지가 '아름답고 세련된 검은 드레스를 걸친 완벽한 몸매의 휴대폰'이라고 격찬했던 제품이다.


    푸른빛이 감도는 검은색(블루블랙)과 곡선미가 돋보인다.


    삼성은 해외시장에 이 휴대폰을 선보인 지 4개월 만에 3백만대를 판매했다.


    팬택의 동작인식 스포츠레저폰 '큐리텔 PH-S6500'도 블랙이 주조를 이룬다.


    팬택은 2003년 심리치료폰에 검은색을 도입한 이래 캠코더폰,모바일뱅킹 비즈니스폰,MP3폰 등 다기능 고급 기종에 검은색을 썼다.


    올해 들어서는 동작인식 스포츠레저폰 외에도 고급 멀티미디어폰에 블랙을 채택했다.


    LG전자가 최근 공개한 스포츠카 형태의 휴대폰 '410 시리즈'도 검은색을 쓰고 있다.


    LG의 '밀라노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을 개발한 제품으로 다음달 중 국내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LG는 실버가 주류를 이루는 휴대폰 색상을 검은색 붉은색 노랑색 보라색 등 원색 계통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한국HP가 지난해 9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네스팟스윙폰 'HP iPAQ rw6100'의 경우 지난 3월까지 팔린 5만대 중 70% 가량을 검은색 제품이 차지했다.


    이 휴대폰은 PDA를 기반으로 무선인터넷 기능이 강화됐다.


    모토로라는 휴대폰 사업 초기부터 경쟁사들에 비해 검은색을 많이 사용했다.


    지난해 내놓은 '스타택 2004'에도 검은옷을 입혔다.


    지난해 하반기엔 '메가모토'휴대폰에 잘 긁히지 않는 견고한 재질의 검은색 외장을 채택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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