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동원증권 송계선 연구원은 패션업체들이 바닥을 벗어났으며 하반기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들의 분기별 수익성은 지난 3분기가 바닥이었음이 확인됐으며 전반적 분위기는 소비가 바닥을 탈피한 것으로 파악되나 상반기까지는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따라서 소비회복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소비가 회복되더라도 저가 판매채널의 매출 비중은 확대될 것으로 관측. 상반기까지 단기 모멘텀이 부족하고 주변주들이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끼는 현 시점에서는 업종 대표주인 한섬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FnC코오롱지엔코, 오브제는 각각 영업외수지 개선추세 확인과 신규 인수브랜드의 성공여부, 매출 증가 등의 모멘텀이 확보될 경우 장기적 관점에서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평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