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옵션만기 실적이 변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수가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7일만에 하락했는데요,
이번주 시장 흐름은 어떨지 노한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미국 증시 부진과 함께 이번주부터 시작된 기업실적의 불확실성이 지수 추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옵션만기일이 다가오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늘어났다는 점도 지수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습니다.
증시 상승을 이끌 만한 계기가 부족하다고 평가되면서 당분간 지수 네자릿수 안착은 힘들 것이란 신중론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예상보다 다소 앞서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수급 지표들도 1000선을 돌파했던 지난 2월에 비해 크게 못미친다고 판단하고 1000선 돌파와 안착이 당분간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우증권도 OECD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지수 1000 재탈환에 장애물이 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이처럼 추가 상승에 대해 유보적인 시각이 적지 않지만 향후 실적 발표에 거는 기대는 여전히 큽니다.
시장관계자들은 기업실적이 지난해에 비해서는 저조하겠지만 2분기 들면서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보고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유 수요가 비수기로 접어들며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옵션만기일을 넘기고 삼성전자 실적이 발표되는 주말께 다시 1000선 진입을 노릴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1000선을 눈앞에 두고 진퇴를 거듭하고 있는 주식시장.
증시 관계자들은 기업 실적과 옵션 만기 영향으로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다며 실적 개선이 뚜렷한 종목을 중심으로 매매 대상을 압축시켜 나가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