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가 개봉 열흘만에 전국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또 라이벌 '달콤한 인생' 역시 막상막하의 경쟁을 펼쳐 90만 관객을 기록했다. '주먹이 운다'는 4월 둘째주말인 지난 9-10일 서울 70개 스크린에서 8만3천658명을 모으며 박스 오피스 1위를 지켰다. 10일까지 전국 누계는 108만305명(310개 스크린). 2위는 '달콤한 인생'. 같은 기간 서울 69개 스크린에서 6만5천493명이 봤다. 전국 누계는 310개 스크린, 90만101명. 3위는 지칠 줄 모르는 '마파도'. 10일까지 전국 관객 260만1천명(204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44개 스크린에서 4만5천864명이 들었다. 4-6위는 스코어가 뚝 떨어진다. 8일 개봉한 고두심 주연의 '엄마'는 주말 서울에서 1만8천명(29개 스크린)이 봤다. 전국 누계는 11만명(146개 스크린). 애슐리 쥬드 주연의 스릴러 '블랙아웃'은 서울 1만6천578명, 전국 누계 6만9천747명(87개 스크린)을 각각 기록했다. '잠복근무'는 서울에서 1만5천867명이 들었다. 그러나 지방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10일까지 전국 173만7천77명(187개 스크린)을 모았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