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B, 제일銀 새 이사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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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 경영을 이끌어갈 신임 이사진이 확정됐다.
제일은행을 인수한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은 신임 제일은행장에 존 필메리디스 SCB 글로벌상품본부장을 선임하는 등 이사진 구성을 마무리지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사회 의장에는 카이 나고왈라 SCB 아시아지역 총괄대표가,부의장 겸 사외이사에는 오갑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또 금융감독위원회 자문관을 역임한 권재중 한국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을 상임 감사위원으로 선정했다.
오세종 전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을 새 사외이사로 뽑았으며 이윤재 전 대통령 경제비서관은 사외이사직을 연임토록 했다.
아울러 팀 밀러 SCB 인사부문 총괄대표와 데이비드 에드워즈 SCB 리스크 및 특별자산관리부문 총괄대표가 각각 신임 이사로 확정됐다.
이로써 총 8명의 등기 임원 중 4명은 외국인,나머지 4명은 내국인으로 채워져 감독당국의 권고 사항인 내외국인 이사 비중을 충족하게 됐다.
신임 이사진은 오는 1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식 취임한다.
한편 토머스 매케이브 SCB 서울지점 대표는 제일은행과의 통합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현재 직무를 계속 수행한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