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11일 20여개 국내 게임업체가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용 게임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SCEK에 따르면 총 55개 국내 업체가 PSP용 게임 개발계약을 맺었으며 이중 20여개가 실제로 게임 개발을 진행중이다. 개발 진행중인 업체 중에는 소프트맥스[052190], 엔트리브소프트, 손노리, 시드나인 엔터테인먼트, 리코시스, 엔사이드, 제페토 스튜디오, 시네픽스, 라이언 로직스, 인터내셔널 게임 테크놀로지 등이 포함돼 있다 SCEK는 '릿지 레이서', '모두의 골프 포터블', '니드포스피드 언더그라운드 라이벌', '진 삼국무쌍', 'MVP 베이스볼' 등 외국게임 13개와 SCEK 자체 개발 게임 '글로레이스' 등 총 14개 게임을 다음달 PSP 국내 정식 발매에 맞춰 내놓을 계획이다. 이들 게임은 대다수가 PSP의 무선랜 기능을 활용한 무선 멀티플레이 기능을 갖고 있다. 또 '스파이더맨 2', '트리플 X',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 '헬보이' 등PSP용 영화 UMD(유니버설 미디어 디스크)도 출시해 게임만이 아니라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 시장 전반을 공략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