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 한국 단편애니메이션 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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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한국 단편애니메이션 축제인 'CGV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제 2005'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CGV구로에서,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CGV상암에서 개최됩니다.
국내 단편 애니메이션은 세계 국제 영화제에 꾸준히 초청되며 세계 최고 애니메이션 페스티발인 프랑스 안시 애니메이션 영화제 본선 진출, 올해에는 최초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다른 영화제와 달리 단편애니메이션 작가로서의 권리를 인정해 주고, 나아가 장편애니메이션 작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작가에게 판권료를 지불하고 그들의 작품을 상영한다고 CJ CGV측은 밝혔습니다.
'CGV 한국 단편애니메이션 영화제 2005'는 일반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좀 더 대중적이고 쉬운 영화들로 프로그래밍했으며 또한 3D 컴퓨터 애니메이션, 셀 애니메이션 이외에 스톱 모션, 회화적 느낌의 작품, 로토 스코핑 기법 등 새로운 기법과 스타일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의 눈을 즐겁게 할 계획입니다.
특히, '남자다운 수다' '아빠가 필요해'의 홍덕표 감독과 정형윤 감독이 영화제 포스터와 영화제 인트로 필름을 직접 제작해 영화제를 찾은 관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 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습니다.
CJ CGV는 한국 단편애니메이션 영화제와 더불어 인디영화관 운영, CJ AIFF 영화제 개최, 서울독립영화제 후원 등 한국의 ‘작은 영화’ 들이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CJ CGV 프로그램팀 임현호 팀장은 “올해로 2회를 맞은 CGV 한국 단편애니메이션 영화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립 단편 애니메이션에 초점을 맞춘 영화제”라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국내 단편애니메이션 감독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소개해 관객들이 보다 다양한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한국 단편애니메이션의 저변확대를 위한 토대를 만들기 위해 이번 영화제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