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시즌 첫날인 11일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기업실적을 확인한 뒤 매매에 나서려는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23포인트(0.63%) 하락한 985.94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462.87로 1.03포인트(0.22%) 떨어졌다. 뚜렷한 매수매도 주체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9백80억원어치가 넘는 프로그램 매물이 흘러나오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