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반일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 학생2명이 지난 9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폭행당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10일 밝혔다. 외무성 관리에 따르면 9일 저녁 상하이에 있는 한 식당에서 일본인 학생 2명이있던 자리에 중국인들이 다가와 이들에게 중국인인지, 한국인인지를 물었다. 이 관리는 학생들이 일본인임을 밝히자 중국인들은 이들을 맥주잔과 재떨이로공격했으며 학생들은 머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피해 학생들의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이들이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받은 뒤 퇴원했다고 덧붙였다. (도쿄 AFP=연합뉴스)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