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에 전기가 들어온지 어느덧 120여년이 됐습니다. 이제 전기는 단순히 내수용이 아닌 수출사업으로 발전했는데요. 전기인들의 축제인 제20회 전기인의 날 대회를 김성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1500여 전기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s: 제20회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 열려) 올해 스무번째를 맞는 전기인의 날을 통해 전기인들은 전기산업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새로운 결의를 다졌습니다. (C.G : 제20회 전기인의 날 수상자) 특히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을 비롯해 19명에게는 정부포상이 김형호 한국전력공사 과장 외 43명에게는 정부표창이 수여됐습니다. 02:02:51∼02:03:17 "(전기도 이제) 환경친화적 사업이기 때문에 철탑이나 전주를 세우지 않고 전력을 저장해서 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저개발국가의 전력사업에 투자하겠다." (s: 전력사업 본격적인 경쟁시대 돌입) 행사에 참석한 전기인들은 전력산업구조개혁이 민영화를 계기로 본격적인 경쟁체제가 도입되는 등 전력 자유화가 착실히 진전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 원자력과 화력발전을 중심으로 안정된 전력수급 운영과 고품질의 전력공급에 주력하고 환경문제, 에너지자원문제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c.g: 한준호 대한전기협회 회장) 한준호 대한전기협회 회장은 지난 3월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전력을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140만kw급 차세대원전 개발 사업 추진, 중국 화력발전소 건설 등 해외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전력 기술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1887년 경복궁에 전등이 처음 점화된지 118년 (S: 편집 신정기) 전기인들은 전기산업의 선진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