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8일 이상권 컨설팅본부장을 신임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권 신임이사는 부산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79년 산은에 입행해 인사, 국제, 투자, 기업금융 등을 두루 거쳤으며 IMF이후 산은의 대표적인 기업구조조정의 전도사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바 있습니다. 2000년 기업개선관리실장을 필두로, 자산관리실장, 기업구조조정실장을 거쳐 컨설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외환위기 이후의 부실기업 정리업무를 매끄럽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이사는 업무파악과 조정능력이 탁월하며,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에 직원들의 신망이 높아 임원승진 대상자 가운데 실시된 다면평가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는 등 일찌감치 임원감으로 거론되어 왔습니다. 한편 산업은행에 따르면 김영찬, 이상권 본부장의 이사 승진과 이사대우의 임기만료로 자리가 비게되는 주요 본부장에 대한 후임인사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