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해외인재 100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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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미래 전략사업을 이끌 고급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석·박사급 인재 유치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11일부터 미국 유럽 현지 유명 대학의 석·박사급 인재를 대상으로 1백여명을 뽑는다고 8일 발표했다.
채용 대상이 되는 전공 분야는 △전기·전자 △시험·평가 △설계 △엔진·변속기 개발 △선행개발 △생산기술 등 이공 계열과 MBA(경영학 석사)다.
해외의 자동차 관련 회사에 근무한 적이 있는 경력사원도 함께 채용한다.
이를 위해 △11일부터 24일까지는 MIT 스탠퍼드 미시간 등 미국 내 주요 우수대학 △21일부터 29일까지는 아헨공대 임페리얼공대 등 유럽 명문대학을 방문,채용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지의 글로벌 생산·연구개발 거점이 늘어남에 따라 해외인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선발된 인력은 연료전지차 하이브리드차 전자제어 텔레매틱스 개발 등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을 개발할 주역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입사 지원서는 4월11일∼5월1일까지 현대차 및 기아차 인터넷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www.kia.co.kr)를 통해 받는다.
미국 및 유럽 내 정규대학 석·박사 학위자나 올해 학위취득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1차 서류심사,2차 면접으로 진행된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1백여명의 해외 우수인력을 새로 뽑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