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앤 스탁] 레인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어떤 기업인가요?
MP3 플레이어 제조업체죠. 레인콤입니다.
오늘은 어떤 내용입니까?
최근 레인콤과 관련해서 외주생산을 담당하던 AV Concept라는 회사가 자체 MP3 플레이어를 생산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이 사안이 큰 위협요소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2분기 강력한 실적 회복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들어보죠.
외주생산 업체 관련 얘기를 좀 해주시죠
AV Concept은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로 레인콤이 설립 당시 56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의 위치를 유치하며 외주 제작업체로 상당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었는데요.
이 회사가 2004년부터 MP3 플레이어 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면서 이제는 국내 시장에 까지 진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술유출 가능성과 경쟁 심화 등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실제로 생산공정은 단순 조립의 과정인 경우가 많고 컴퓨터로 치면 CPU에 해당하는 DMP 기술 그리고 관련 소프트웨어등의 유출 가능성은 아주 낮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도리어 증권사들은 6개월 주가 전망을 유지하거나 높이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분기 강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하셨는데..
네 그렇습니다.
레인콤은 1분기 예상실적을 매출 1450억원에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공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발매된 신제품 하드디시크형 MP3 플레이어, 그리고 전자사전 등의 마케팅 비용으로 소폭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하지만 2분기 들어서 실적의 회복세가 뚜렷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난 3월28일 중국자체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 2분기 생산해야할 수주잔고가 120만대를 상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더욱이 3월부터는 원재료 가격도 하락하고 있어 매출 총 이익률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실제로 최근 출시한 신제품 초소형 HDD 타입 MP3 플레이어 ‘H10’은 CES 쇼에서 빌게이츠가 직접 손에 들고 소개를 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고 삼성전자와 애플컴퓨터가 최근 MP3플레이어와 관련해 강력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실제 시장 점유면에서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경우 I pod라 불리는 상품이 레인콤의 기존 제품과 비교했을 때 기능면이나 디자인면에서 차이가 많이나 경쟁이 안된다고 평가를 내리고 있고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레인콤이 시장에서 펼친 전략인 다양한 제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레인콤 외의 다른 중소기업 제품의 시장 점유가 하락할 가능성은 있지만 레인콤의 지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회사관계자 전화연결 돼 있다구요.
[질문 1]
앞서 AV Concept라는 외주제작 업체 독립과 관련된 얘기를 했다.
실제로 어느정도 물량이 그쪽에서 생산이 됐고 이제 경쟁관계로 들어가게 되는 데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
[조윤학 차장]
- 사실관계 중요. 외주 조립을 맡아온 업체에 불과. 디자인 및 R&D는 모두 국내에서 해왔기 때문에 기술유출 문제는 전혀 없다.
[질문2.]
삼성과 애플컴퓨터가 MP3 시장에서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다.
실제 시장에서 나타나는 모습은 어떤가?
[조윤학 차장]
-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뿐 아니라 지난해에도 공격적인 마케팅 운운했으며 실제로 시장에서 뚜렷이 나타나는 징후는 없다.
도리어 규모가 작은 MP3관련 업체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