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삼성SDI 목표가를 소폭 내렸다. 8일 골드만은 삼성SDI의 1분기 실적이 원화 강세의 부정적 영향과 CRT 및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의 부진 등으로 실망스러운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하 증가율 강세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PDP 부문 수익성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지적한 가운데 노키아로의 TFT-LCD 모듈 판매가 2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나 충분치 못하다고 판단했다. 올해와 내년 EPS 전망치를 각각 7%와 6%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10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