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한국 증시에 대해 지난해 4월보다 더 지속 가능한 랠리라고 주장하여 애정의 끈을 놓지 않았다. 8일 UBS 삭티 시바 전략가는 올들어 한국 증시가 달러화 기준 15% 랠리로 아시아 최대 성과를 누린 이후 고점대비 밀리자 차익실현 여부를 궁금해하고 지난해 4월과 비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바 전략가는 "그러나 지난해 봄과 달리 4가지 긍정적 배경이 자리잡고 있다"며"지속 가능한 랠리라는 견해를 고수한다"고 밝혔다.비중확대 지속. 시바 전략가는 우선 G7 경기선행지수가 고점에 있었던 지난해 4월과 달리 이번에는 선행지수가 저점 부근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4월 중국이 긴축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던 점을 상기시킨 가운데 주가자산배율(P/B) 자기자본수익률(ROE)간 할인율이 22%로 평균치 부근이었던 지난해 4월과 달리 현 수준 승수는 30%로 더 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시바 전략가는 "특히 이번 랠리는 내수 시장 회복 조짐이 더 구체화되고 있다는 데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